[미디어잇 유진상] 기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고객이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전략적 접근을 위해 콜센터(컨택센터)를 늘리는 추세다. 이에 따라 컨택센터 규모도 확대되고 있으며, 컨택센터 인력과 솔루션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되고 있다.
퓨렌스(대표 신현삼)가 ‘2015 하반기 초이스잇 글로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깔려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콜센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퓨렌스’는 수년간 다져온 기술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퓨렌스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30여 개국에서 컨택센터 컨설팅 및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 요르단, 베트남, 튀니지, 브라질, 홍콩, 스웨덴, 중국, 칠레 등에는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컴퓨터와 전화를 결합시켜 사내로 들어오는 전화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는 시스템)인 ‘티모션(T-Motion)’과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대화형 음성 응답 레코딩 시스템) ‘IrSee’ 등을 구축했으며,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에는 전광판(Wallboard) ‘왈츠(Wallts)’를 공급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녹취 솔루션인 ‘렉시(RecSee)’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렉시3.0은 퓨렌스의 핵심 솔루션으로 윈도OS의 한계와 환경 대응의 한계, 장애 대응의 한계, 표준 호환성의 한계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눅스OS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미등록 내선에 대한 패킷 유실, 미러링 성능에 따른 패킷 로스 등을 해결해 환경적 이슈를 자동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논리적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장애 발생 시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 복구 시나리오 모듈이 적용됐다. 또 렉시는 지난 11월,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 연구소로부터 GS인증을 획득했으며, 500개의 채널에 대해 통화 동시 녹음이 가능한지를 포함한 5개 항목에 대해 TTA V&V 시험 검증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우수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퓨렌스는 지난 6월에는 채팅 솔루션과 원격관리 솔루션 업체인 로그미인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영업 확대를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멀티채널 컨텍센터 및 통합솔루션을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10월에는 태국의 엑스프린크사와 MOU를 맺고 태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신현삼 퓨렌스 대표는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주어지는 초이스잇 대상 글로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퓨렌스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co.kr